달리기 전 알아두면 좋은 상식들 | Good to know before you start....
노산군으로 강등된 단종은 처소인 창덕궁에서 유배교서를 받고 돈화문을 떠나 청계천 영도교에서 정순왕후와 헤어진 뒤 화양정(현재 서울 광진구 화양동)에서 하룻밤을 묵었습니다. 광나루부터 여주 이포나루에 이르는 이튿날의 물길 여정은 구간은 안전한 자전거길로 대체했습니다.
출발지로부터 약 20km 지점 강 건너 하남시 배알미동의 이름은 단종이 탄 배가 팔당을 지나 양수리를 향할 무렵 백성들이 배 꼬리를 향해 엎드려 절하며 배웅한 고사에서 유래합니다.
출발지로부터 약 73km 지점 여주시 대신면에는 단종이 목을 축였던 우물 '어수정'이 있습니다. 이 우물은 블루헤런 골프장 안에 있습니다.
두번째 컨트롤 포인트 인근의 원주시 부론면 한알학교(옛 단강초등학교)에는 수령 600년 가량의 느티나무가 있습니다. 단종이 땅에 꽂은 지팡이에서 싹이 터 나무로 자랐다는 고사가 전해집니다.
단종은 행치고개를 시작으로 배재, 싸리치, 솔치재, 배일치, 군등치 등의 험한 고개를 넘어 영월에 도착했습니다. 이 어드벤처 코스는 단종의 고난을 기억하기 위해 거의 모든 고개를 가급적 옛길로 통과합니다.
강원도 원주시와 충청북도 제천시의 경계에 있는 배재(출발지로부터 143km)는 백성들이 왕을 향해 절했던 험한 고개입니다. 영월군의 군등치(193km)는 '왕이 오른 고개'라는 뜻이며, 방울재(197km)는 말이 방울을 떨어뜨린 곳, 배일치(202km)는 영월 어귀에 이른 단종이 한양 방향으로 지는 해를 향해 절을 했다는 고사에서 유래합니다.
코스는 출발지로부터 215km 지점에 있는 단종의 무덤 장릉을 지납니다. 도착지는 218km 지점에 있는 단종의 유배지 청령포입니다.
King Danjong, who was demoted to Prince Nosan-gun, received a letter of exile at Changdeokgung Palace, left Donhwamoon Gate, broke up with Queen Jeongsun at Yeongdo Bridge in Cheonggyecheon, and stayed overnight in Hwayangjeong (currently Hwayang-dong, Gwangjin-gu, Seoul). The water route of the second day, from Gwangnaru to Iponaru, Yeoju, replaced it with a safe bicycle path.
The name of Baealmi-dong, Hanam-si, across the river about 20 kilometers from the starting point, comes from the story of Danjong's boat passing Paldang toward Yangsu-ri, where the people bowed down toward the tail of the ship.
In Daesin-myeon, Yeoju-si, about 73 kilometers from the starting point, there is a well called 'Eosujeong', where King Danjong dampened his throat. This well is in the Blue Heron Golf Course.
Hanal School (formerly Dangang Elementary School) in Buron-myeon, Wonju, near the second control point, has a zelkova tree that has been received for about 600 years. It is said that Danjong grew from a cane to a tree with buds.
Danjong arrived in Yeongwol after crossing the rough hills of Baejae, Ssarichi, Solchijae, Baeilchi, and Gundeungchi, starting with Haengchigogae. This adventure course passes almost every hill, preferably on an old path to remind you of King Danjong's suffering.
Baejae (143km from the starting point) on the border between Wonju-si, Gangwon-do and Jecheon-si, Chungcheongbuk-do, is a rough hill where the people bowed to the king. Gundeungchi (193km) in Yeongwol-gun means "the hill where the king climbed," and Bangwuljae(197km) is where the horse dropped its bell, and Baeilchi (202km) is from the story that Danjong, who reached the entrance of Yeongwol, bowed down to the setting sun.
The course passes through 'Jangneung', the Tomb of King Danjong, 215 kilometers from the origin. The finish is Cheongryeongpo, the exile site of Danjong, 218km away.